안녕하세요 오딥그린입니다 :)
전날 저녁에 든든하게 먹고 푹 자고 일어났어요.
제주도 여행 2일차는 가볍게 호텔 조식으로!
(하지만 먹은 걸 보면 전혀 가볍지가 않..ㅇ)
이것저것 정신없이 먹는다고 사진이 생각보다 많이 없넹.,,
한식이 조금 약했던게 아쉬웠어요.
면 종류도 여러가지 있을 줄 알았는데
저 날은 잔치국수만 가능했어요.
(한식파는 눙물이..쥬루르.........)
그래도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빵종류와 디저트들이 종류가 많이 있었어요.
중식과 브런치류가 잘 되어 있어서 정말 맛있고 든든하게 먹었어요.
조식은 인당 6만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해요.
배부르게 먹은 뒤에 너무 잠이 와서 한숨 자고 나갈 준비를 했어요.
자고 일어나서 소화시킬 겸 호텔 안 쇼핑몰들 한 바퀴 둘러 보고 나가기ㅎㅎ
가방과 신발 그리고 옷들이 가득한 편집샵이 잘 되어있었는데,
마음에 드는 제품을 못 찾아서 아이쇼핑으로 만족했어요.
군데군데 포토존처럼 꾸며져 있어서 사진찍기도 좋았어요.
호텔을 나와 이호테우해수욕장 가는 길에 출출해져서
트리플 앱에서 급하게 찾은 식당 '코시롱'
메뉴판 보고 전을 시켜먹을까 말까 엄청 고민했지만
간단하게 먹고 가기로 결정했어요.
<코시롱>
♥ 주소 : 제주 제주시 노형1길 12-2 1층
♥ 영업일 / 시간 : 월-금 / 10:00-21:00, 토요일 정보없음, 일요일 정기휴무
♥ 주차 : 가게 옆 골목 자현우육면 음식점 앞 무료 공영주차장 있어요.
☆보말칼국수는 꼭꼭 추천해요.
해조류가 듬뿍 들어간 샐러드 같은 비빔밥 맛있었어요.
같이 나온 작은 뚝배기에 된장국이랑 먹으니까 더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면 킬러인 저는 배말이 가득 들어간 칼국수를 시켰는데,
시원하면서 담백한 맛에 빠져서 흡입했어요.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볼 수 있는 말등대도 봤어요ㅎㅎ
그런데 해변에 사람이 많았고 날씨도 엄청 습하고 더워서 잠깐 사진만 찍고 빠르게 이동했어요.
<이호테우해수욕장>
♥ 주소 : 제주 제주시 이호일동
♥ 주차 : 해수욕장 앞 주차장 있어요.
♥ 가는길 : 제주시→이호행 버스(10분 간격으로 운행, 좌석버스는 15분 간격)→이호해수욕장 입구
오설록 티 뮤지엄으로 꼬우꼬우!
가는 길은 차가 안 막혔는데,
거의 도착하니까 차가 어마어마했어요.
<오설록 티 뮤지엄>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오설록
♥ 영업일 / 시간 : 매일 / 09:00-19:00
♥ 주차 : 오설록 앞에서 주차장을 알려주시기 때문에 안내를 받고 주차하면되요.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 롤케이크 추천해요.
티 뮤지엄답게 전시가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어요.
옛날에는 저 제품을 어디선가 본 기억도 나고 재밌게 둘러 봤어요ㅎㅎ
녹차아이스크림 : 5,000원
녹차 롤케이크(piece) : 5,800원
제주 한라봉 선셋 에이드 : 7,000원
진하게 쌉사름한 녹차 아이스크림이랑
부드러운 녹차 롤케이크는 테이블 마다 거의 시키는 메뉴인 것 같았어요.
맛있었고 제주 한라봉 선셋 에이드도 상콤하니 더위를 식혀주는 음료로 딱!
티 뮤지엄 둘러보고 이니스프리와 녹차밭 구경 하러 슝-!
푸릇푸릇하니 보니까 너무 힐링되는 기분이었어요.
넓은 녹차밭에서 다들 인생샷을 찍으시는 것 같더라구요ㅎㅎ
제가 갔을 때는 오후 시간이라 사진이 잘 나왔어요.
그리고 저녁 먹으러 가기 전에
차로 갈 수 있는 오름이 있다고 해서 바로 네비로 찍고 가봤어요.
도로로 잘 가다가 어떤 골목으로 계속 오르기 시작하는데
사실 가면서 길이 자동차로 가기에 너무 좁고 끝도 없이 올라가길래 너무 무서웠어요.
이런 곳에 사람들이 갈까 싶을 정도로..무서웠...ㅠㅠㅠㅠ(.....쫄보..)
그런데 주차장에 도착하니까 사람들이 조금 계셔서 안도했어요..
<군산오름>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564
♥ 주차 : 주차장 있어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산 3-1
☆ 올라가는 길이 차 하나만 올라갈 수 있는 좁은 길이라서,
되도록 어두운 시간 말고 해가 떠 있을 때 올라가시는 걸 추천해요.
☆ 주차장에 주차한 뒤 계단으로 5-10분만 올라가면 정상이라 좋아요.
주차장에 도착하고 나서 한 5-10분 정도만 위로 걸어올라가면 정상에 도착해요.
여기서 사진찍고 놀다가 고라니 두 마리가 뛰어서 지나가는 거 보고 넘 신기하고 놀랬어요.
계신 분들 와아아아악...!!! 신기하다구 웅성웅성ㅎㅎ
날씨가 아주 맑은 날씨가 아니어서 깨끗하게 풍경이 보이는 날이 아니였지만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정말 잊지못할 풍경이었어요.
꼭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드디어 저녁을 흑돼지 먹으려고 찾아놓은 식당으로 갔어요.
갔는데..,,마감을 했다길래 헉...어떡하지 하면서 걷다가
별관처럼 같은 곳인데 고깃집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들어가서 여쭤봤고 운 좋게도 자리가 한 테이블 나서 먹고 왔어요.
<숙성도F&B>
♥ 주소 : 제주 제주시 노연로 48
♥ 영업일 / 시간 : 매일 / 11:30-23:00
♥ 주차 : 길 코너에 식당이 있어서 근처 골목에 주차를 해야할 것 같아요.
☆바로 옆에 숙성도 노형 본관도 있어요.
(저는 여기를 찾아갔다가 마감해서 우연히 숙성도F&B에서 먹었어요.
직원분께 여쭤보니 같은 곳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늦어도 초저녁에라도 오셔야 웨이팅 하셔서 드실 수 있다고 해요.
늦게 가면 흑돼지는 못 먹을 수도 있어요ㅠㅠ)
☆고기 육즙 팡팡 맛있었고 갈치속젓볶음밥 추천해요.
운 좋게 먹게 되었지만 흑돼지는 마감되서 흑돼지는 다음에 먹는 걸루..
목살과 삼겹살을 주문했고 다 구워주셔서 넘 편하게 먹었어요.
진짜 육즙이...팡팡팡!! 멜젓이랑 와사비에 촵촵하니까 꿀맛.
흑돼지 못 먹어서 아쉽다고 말 한거 까먹었어요..ㅎ
마무리는 갈치속젓볶음밥으로 뿌수고 돌아왔어요.
다음에 제주도 가게 되면 가서 흑돼지 도전하고 올게요!
마지막으로 호텔에 돌아와서 38층에 가보자 싶어서
다리 오들오들 떨면서 야경뷰 호다다닥 찍고 왔어요.
높은 곳 안 좋아하지만 가서 보니까 사람도 꽤 있고 야경이 이쁘더라구요ㅎㅎ
이렇게 하루 종일 먹고 돌아다닌 제주도 2일차 여행을 마무리 했어요.
제 블로그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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