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딥그린입니다.
모두 잘지내고 계셨나요? :)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하러 왔어요.
결혼하고 나서 바쁜 생활을 하다 보니 조금 블로그는 소홀해졌..ㅎㅎ
지난번에 횡성 캠핑 다녀온 곳에 재방문해서 2박 3일 연박으로 캠핑을 즐기고 왔어요!
(다녀온 시기는 3월말쯤이니 참고바랍니다)
그럼 오늘은 제가 다녀온 강원도 캠핑장 포스팅 해볼게요 :)
<힐링스토리 캠핑장>
♥ 주소 : 강원 횡성군 서원면 금대1길 24-68 힐링스토리캠핑장
♥ 입실 01:00 / 퇴실 11:00
♥ 주차 : 주차장있어요.
♥ 오토캠핑, 데크, 파쇄석, 개별바비큐, 바비큐장, 공용시설,
자연학습, 체험활동, 픽업, 잔디, 문화유적, 세미나실, 방갈로
☆재방문도 넘 좋았어요. 강원도 여행 캠핑으로 강추!
힐링스토리 캠핑장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 참고해주세요 :)
https://odeepgreen.tistory.com/35
[강원도 여행] 강원도 횡성 캠핑 힐링스토리 캠핑장 (feat. 횡성 한우) 야외 데이트 추천
안녕하세요 오딥그린입니다. 언젠가 주말에 캠핑을 가고 싶어서 캠핑 장비를 조금씩 모으기 시작했었어요. 그러곤 가을이 오고 더 추워지기 전에 다녀와야겠다싶어서 얼마전에 횡성으로 캠핑
odeepgreen.tistory.com
캠핑사이트가 있고 그 옆에는 이렇게 펜션도 몇 곳이 있어요.
다음에는 저기도 예약해서 머물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궁금궁금..ㅎㅎ
어쨌든 도착해서 바로 캠핑사이트를 안내받고 부랴부랴 텐트부터쳤어요.
저희도 오랜만에 캠핑을 오기도 했고 또 연박이라 짐이 많아서 시간이 조금 걸렸답니다ㅠㅠ
텐트친다고 너무 허기졌던 우리.. 바로 불올려서 점심 먹을 준비를 했어요.
오자마자 점심으로 정한 메뉴는 바로 한우구이와 짜파게티!
하..다시봐도 넘 맛있는 조합이에요.
달달짭쪼름한 짜파게티에 고소한 한우구이의 궁합은 최고!
배부르게 먹고 난 뒤 캠핑장을 둘러보러 이동했어요.
지난번에는 사진을 제대로 안 찍어와서 이번에는 꼭 포스팅하려고 찍어왔답니다ㅎㅎ
깔끔한 개수대와 전자레인지 그리고 음식물통 쓰레기통 다 있어요.
그리고 양 옆으로 남자화장실(샤워실포함) / 여자화장실(샤워실포함)이 있고
개수대 옆 야외에는 남은 재를 버리고 화롯대를 세척하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제가 여기 캠핑장을 너무 좋아하는 이유는 물론 풍경이나 공간이 잘 되어있어서도 있지만!
사장님 가족분들께서 같이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엄-청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캠핑장의 모든 곳이 아주 청결하고 깔끔하게 유지되어 있다는 점이에요ㅎㅎ
어둑어둑 해가 지고 나서 저희는 저녁 먹을 준비를 하면서 장작에 불을 붙였어요.
2박 3일 연박을 할 예정이라서 장작을 많이 준비했습니다ㅎㅎ
아까 점심으로 한우를 먹은 우리..
저녁으로 다시 고기를 선택한 우리..
저는 못먹지만 남편이 좋아하는 양갈비와 저는 껍떼기가 있는 오겹살을 선택!
양꼬치 시즈닝을 챙겨온 남편은 정말 맛있다며
다음 캠핑때도 양갈비를 챙겨올 예정이래요ㅎㅎ
그리고 고기 먹다가 조금 느끼해서 가져온 김치와 참기름에 볶아서 볶음김치도 만들어 먹었어요.
고기 먹고 난 다음 조금 느끼하다고 김치사발면과 달달한 마시멜로 구이 먹고
마지막으로 깐불에 넣어놨던 군고구마까지 클리어하고 저녁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일어나자마자 캠핑장에 있는 계곡 구경하고 산책했어요.
산속이라 그런지 날씨가 쌀쌀했는데 햇살은 엄청 따뜻하더라구요.
그 산책을 조금 하고 나서 배고픈 저희의 아침 메뉴는 바로 감자수제비!
코스트코에 가면 꼭 사오는건데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오늘은 특별하게 들깨가루를 가져와서 들깨수제비를 만들어 먹었어요.
코스트코 감자수제비에 챙겨온 버섯, 애호박 그리고 들깨까지 넣어서
푹 끓여주면 맛있는 들깨수제비가 완성됩니다.
신김치랑 곁들여서 먹으면 따뜻하고 든든한 한끼 해결!
그리고 간식으로 가져온 꿀호떡인데 버터를 녹여 은은하게 구워주면
아는 맛인데 더더 맛있는 맛이에요. 가염버터라서 겉이 짭조름하니 넘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고기 먹느라 잠시 미뤄졌던 도톰한 소세지도 꼬치구이해서 먹었어요.
불위에 바로 직화로 구우니까 육즙 팡팡 맛있었어요.
저희가 아침에 산책하고 들깨수제비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야금야금 먹었는데..
아직 배가 부르지 않아서 챙겨온 막창을 꺼냈어요..
원래 캠핑을 오면 평소 먹는거랑 다르게 계속 먹게되는건 알지만..
아침에 막창은 정말 심한거 아닌가싶었지만 바로 구웠습니다.
이마트에서 장볼 때 샀던 훈제막창이였는데 2팩이 들어있었고
그 중 하나를 석쇠에 올려서 바삭하게 구워봤어요.
석쇠 위에서 구우니까 기름도 쫙 빠져서 넘 맛있더라구요.
이렇게 모닝 막창구이까지 뿌셨습니다ㅎㅎ
아침부터 배부르게 먹고 캠핑장 사이트에서 의자를 펴 놓고 하늘을 바라보면서 멍때리다가
수다수다도 하고 여유로움을 만끽했어요. 그러다가 너무 잠와서 낮잠도 잤어요ㅎㅎ
실컷 낮잠도 자고 소화시키고 나오니 또 슬슬 배가 고픈 마법이?!
어제 먹다가 남은 오겹살이랑 호주산 부채살을 꺼냈어요.
간단하게 그리들 위에서 굽굽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조금 쉬다가 장작에 불을 붙이고 차돌박이를 꺼냈어요.
조금씩 구워서 비빔면이랑 같이 먹으니 넘 맛있더라구요.
크으.. 비빔면이랑 차돌박이 조합은 말해뭐해요.
파채까지 곁들여 먹으니까 전혀 느끼하지 않고 넘 맛있었어요.
이제 두번째 저녁이 찾아오고 장작을 활활태우면서 불멍타임을 가졌어요.
장작 근처에 앉아있으니까 따뜻하니 넘 좋았어요.
캠핑 마지막 날 저녁은 갈매기살 구이와 홍합 오뎅탕으로 정했어요.
석쇠에 갈매기살을 노릇하게 구워 쪽파를 곁들이고
홍합 오뎅탕은 집에서 밀키트를 만들어서 가져와서 물넣고 끓이기만 하면 끝!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갈매기살은 석쇠 위에서 구우니 넘 맛있었고
홍합 오뎅탕도 시원하고 쌀쌀한 저녁 메뉴로 딱 좋았어요.
캠핑 마지막날까지 정말 고기로 끝장을 본 저희 부부입니다ㅎㅎ
다음날 아침에는 간단하게 스프와 카나페 그리고 꿀호떡으로 마무리했어요.
두번째로 갔던 캠핑장이였는데 역시나 잘 보내고 왔습니다.
그리고 1박 2일 캠핑이 넘 아쉬워서 2박 3일 캠핑을 보냈는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봐요. 더 긴 장박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라구요ㅎㅎ
아마 너무 잘 먹고 잘 보내서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나싶어요.
다음에도 또또 재방문할 예정이구요,
강원도 횡성 캠핑장으로 적극 추천드립니다 :)
제 블로그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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