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딥그린입니다.
홋카이도 여행 2일차를 포스팅해볼게요 :)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온천을 하고 조식을 먹으러 갔어요.
조식은 정말 깔끔하고 잘나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어요.
밥부터 국 그리고 연어구이와 소세지 부드러운 스크램블
그리고 빵 종류가 많았고 미니 토스트기도 있어서 따뜻하게 구워서 먹기 좋았어요.
체크아웃 뒤 숙소 근처에 있는 지옥계곡으로 이동!
지옥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난 뒤 주차권을 발급받아요.
주차권 1장으로 지옥도와 오유누마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요.
주차를 하고 오르막을 조금 올라가면 지옥계곡 입구가 나옵니다.
이 날 오전에 비가 와서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관광객들..!
비가 오는 날씨에 지옥계곡을 둘러보니 더 신기하더라구요.
걷는데 유황 향이 엄청나게 나고 연기도 계속 나서 정말 지옥같은 느낌!
그런데 날씨가 좋지 않아서 지옥계곡만 금방 둘러보고 가족끼리 사진도 찍고 입구로 돌아왔어요.
돌아온 지옥계곡 입구에는 공중화장실과 지도가 있구요.
기프트샵이 있어서 잠시 구경했어요!
엄청 넓지는 않았지만 귀여운 소품들이 꽤 있었어요.
이제 노보리베츠를 떠나서 삿포로 시내로 이동해볼게요.
삿포로 시내로 들어와서 숙소를 가기 전 골프샵에 잠깐 들려서 구경도 조금 했어요.
골프용품들 간단하게 둘러보고 근처 회전초밥 먹으러 이동했어요.
골프샵 바로 옆에 위치한 식당인데 삿포로 시내 들어오는 길에 급하게 찾은 곳이에요.
여기가 현지인이 많이 추천하는 회전 초밥 식당인데,
웨이팅이 어마어마했어요.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어요!
너무 배고팠는데 한 30분쯤 기다린 것 같아요ㅠㅠ
그런데 번호를 불러줄 때 일본어로 부르기 때문에 귀 쫑긋!
다행히 저희 가족이 현지인이 아닌 걸 직원분이 아셨는지
번호표를 보여달라고 하시고 착석을 도와주셨어요ㅎㅎ
테이블마다 배치되어 있는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면
직원분 또는 로봇이 가져다 주는 시스템이였어요.
다들 배가 고파서 초밥을 빠르게 해치우고 난 다음
우동이나 라멘 그리고 튀김류들을 시켜서 먹었어요.
정말 허겁지겁 많이 먹었는데 생각보다 가격도 많이 나오지 않았어요.
인당 2-3만원 정도 나왔고 바로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호텔에 도착 후 잠시 소화시킬 겸 잠깐 휴식을 가지고
근처 스스키노역으로 이동해서 관광을 즐겼어요ㅎㅎ
가족여행 기념으로 주문 제작한 토퍼!
토퍼 주문은 처음해보는데 귀여워서 사진찍기 더 좋았어요.
스스키노역 닛카상 포토존에서 가족들 사진도 찍고 토퍼로 기념 사진도 남겼어요.
여기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유명한 돈키호테를 지나 오도리 공원으로 이동했어요.
날짜를 맞추지 않았는데 우연히 삿포로 맥주 축제 기간에 일본여행을 왔어요
일본 맥주들과 간단한 안주들도 먹을 수 있는 곳이라해서 바로 이동했어요ㅎㅎ
오도리 공원에 도착하니 입구에서 구운 옥수수를 판매하더라구요.
간식으로 사먹었는데 고소하고 넘 맛있었어요.
오도리 공원 전체에서 열리는 삿포로 맥주 축제 안내도 참고하세요.
생각보다 삿포로 맥주 축제의 규모가 어마어마했었어요.
현지인부터 관광객까지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자리에서 직원분께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하면
픽업 자리에서 음식을 받아와서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였어요.
저희 가족도 자리를 잡고 앉아서 간단하게 맥주 한 잔과 안주를 시켜먹었어요.
그리고 지하도로 걸어가서 다이마루 백화점으로 이동했어요.
걸어서 가는 길에 일본 시내 풍경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지하도로 오니까 우리나라 지하 상가랑 똑같은 곳이라 익숙했어요.
지하도에서 올라와서 백화점 밖으로 나왔는데 정말 큰 백화점이였어요.
그리고 백화점을 다시 들어가서 층별로 가볍게 구경한 뒤 다시 지하로 이동했어요.
바로 산리오 기프트 샵을 가기 위해서!! 이 날만을 기다렸죠!!
산리오 캐릭터들을 좋아하는 저는 일본 오면 꼭 들리고 싶은 곳이였어요.
산리오 캐릭터들 천국이였고 다양한 제품들이 엄청 많았어요.
마음은 정말 다 사고 싶었지만 꼭 필요한 제품 몇 개랑 귀여운 키링 인형 하나 사서 왔어요ㅎㅎ
그리고 다시 스스키노역으로 걸어가려다가 저녁 시간대라 사람도 많아지더라구요.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기로 하고 숙소 근처로 편하게 이동했어요.
숙소 근처로 도착해서 바로 저녁을 먹으러 왔어요.
처음에 이치란 라멘 스스키노점이 숙소 바로 앞이라 가려했는데,
정말 웨이팅이 장난이 아니라서 다른 곳을 헤메다 결국 여기로 결정했습니다.
여기도 웨이팅이 조금 있었는데 다른 곳보다는 비교적 적어서 줄을 바로 섰어요.
정말 즉흥적으로 찾은 곳인데 입구에 멸치육수라멘이라고 한글로 적혀있더라구요.
밖에 큰 메뉴판 안내에도 한국어가 적혀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매장 안 키오스크에는 다 일본어라 헷갈리기 시작했고..
제대로 주문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주문 완료ㅎㅎ
이것이 해외여행의 재미가 아니겠냐며 배고파서 뭐든 맛있을 것 같았어요.
진한 돈코츠 라멘이 아닌 멸치 육수로 된 라멘은 처음먹어봤는데,
비린 맛 없이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까지 느껴졌습니다.
면 굵기도 딱 좋고 무엇보다 위에 차슈가 정말 맛있었어요.
부모님께서도 맛있게 드셨다고 해서, 그냥 무난한 멸치육수 라멘을 주문한다면
누구나 호불호 없이 드실 수 있는 맛이라 생각이 들어요.
저녁까지 배부르게 먹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야경도 찍고 산책도 했어요.
아침 노보리베츠 지옥계곡부터 저녁 스스키노 근처 시내 관광까지 알차게 보낸 2일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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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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